[20150723]예정화씨의 끊임없는 방송추태 ('열심'도 풍년이구나~~)
 2015. 7. 23. 22:35  I am A Coach/CF저널, 적토마칼럼  적토마코치   comments

예정화씨의 끊임없는 방송추태


만약 잘못된 운동정보전달이 앞으로도 이어질 경우 예정화씨에 대한 본인의 글은 강한 어조와 비판적인 내용만 담을 예정입니다.


자칭 '스트렝스' 코치라고 하는 예정화씨!!


대한체육회 산하 수많은 국가대표팀 코치와 트레이너들이 몇년을 고생하고 공부하며 현재 위치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스트렝스에 대해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자칭 스트렝스 코치라고 하고 다니시는 예정화씨!!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방송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어떤 내용이라도 잘못된 일이지만 특히 운동이라는 것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상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더욱 정보전달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정화씨는 자신의 한마디, 한동작에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에 노출되어 있고 그 부상이 그 사람들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다 줄 지는 생각도 않으면서 자신의 상품화에만 너무 몰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마리테(마이리틀텔레비젼) '[미공개] 예정화, 생활 밀착형 몸매 관리 팁'이란 제목의 예정화씨의 방송을 보게 됬습니다.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말도 안되던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 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요즘 페이스북에 사람들이 하도 욕하는 내용이 많아서 일부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2:10초 부터 나오는 케틀벨 스윙입니다. 



아...진짜 너무하네...


여러분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저건 잘못된 자세입니다.


▼우선 정확한 폼을 보여드립니다.


1. 허리를 곧게 유지하고 어깨를 뒤로 뺀다.(등근육을 활용에서 회전근개를 보호))

2. 이것은 스쿼트가 아니다: 골반을 접어서 엉덩이를 뒤로 빼어 대퇴이두근(허벅지 뒷편근육)의 긴장을 느껴라.

3. 일어났을때는 복부에 힘을 주어 척추가 곧게 유지 되도록 하여 허리의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하는 동안 발의 뒷꿈치에 몸무게를 실어라.


저 빨간색 선이 보이시나요??

다운스윙 때(2번) 무릎이 나가면 안됩니다. 정강이가 거의 수직이 되도록 유지하셔야 뒷쪽 근육을 더욱 더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워뿐만 아니라 몸매를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2번에서 팔꿈치가 아니고 손목이 허벅지 안쪽에 닿아야 합니다. 너무 깊게 숙이는 것이 아니예요.


▼ 이제 예정화씨를 보도록 합시다.


무릎나온거 보이시죠?? 파란색만큼 이나 나왔네요. 저러면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근육)에 자극이 더 많이 갑니다. 위의 제대로 된 그림과 비교해보세요.


다음은 손 위치 입니다.

위에서 언급해 드린것처럼 손목이 닿을때까지만 숙이는 겁니다. 팔꿈치가 아니라...

팔꿈치가 닿는다는 것은 너무 낮게 앉았다는 것이지요. 


1번 그림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케틀벨 스윙은 스쿼트가 아닙니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스쿼트처럼 무릎이 거의 90도까지 앉으라 하고 있네요.


물론 레슬링 선수들 같은 경우는 스쿼트처럼 움직입니다. 특성상 상대를 안고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훈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그 목적때문에 케틀벨 스윙을 하는 건 아니죠. 이제보니 예정화씨는 '레슬링' 국가대표 스트렝스 코치였나 보군요??


▼ 다시 제대로 된 그림으로 돌아가서




3번에서 머리부터 어깨 골반 무릎 발목이 일직선인게 보이시죠. 케틀벨을 어깨높이까지 올리는 러시안 스윙이나 머리 위로 올리는 어메리칸 스윙이라도 척주정렬은 곧게 유지하는게 기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의미해져 버리지요. 부상위험만 늘고. 어메리칸 스윙시 척주정렬이 깨지는 사람은 무조건 러시안 스타일로 하셔야 합니다.


▼ 예정화씨 폼입니다. 전부 다 틀렸죠???ㅋㅋㅋ 정말....(아휴~~한마디 덧붙히고 싶은데 또 글 삭제 당할까봐 참겠습니다.)



▼ 케틀벨도 너무 뒤로 넘어가 있네요. 이러면 허리의 부담이 배가 되겠죠...(허리 뿌라지겄눼...)



제가 퍼스널 트레이너를 하던 4~5년 전에는 트레이너들도 정확한 케틀벨 스윙 자세를 모르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이 변화된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 만큼 많은 정보들이 전파됬고 트레이너 스스로도 잘못된 운동지도의 위험성을 많이 깨닫고 있으니까요.


제발 부디 저런 어리석은 짓 따라하시지 말고 자격증을 취득한 헬스 트레이너나 근처 제대로 가르치는 크로스핏 체육관에 가서 배우세요. 


잘못하다간 평생 고생합니다.



참 '열심'도 풍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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