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2021. 1. 4. 03:40  적토마's 지껄이기/내가 읽은 책  적토마코치   comments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지리적 축복으로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

이념적 지리적 분열의 위험이 있는 서유럽,

세계 최대의 영토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한국,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과의 동맹 일본,

광활한 대륙과 동시에 지리의 지옥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식민지의 피해자 아프리카,

분쟁의 씨앗이 되는 국경선의 중동,

지리적 문제로 첫 단추부터 잘못된 인도와 파키스탄,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새로운 전쟁터 북극

 

지리의 힘이라는 책은 세계사와 각 국가의 국력, 국경이 형성된 이유와 발전 전략과 정책 수립에 지경학, 지정학적인 원인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을 합니다. 

 

 

 

 

사피엔스, 총 균 쇠, 코스모스를 시작으로 책 읽어드립니다 추천도서들을 하나둘씩 읽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지리의 힘을 집어 들었을 때는 사피엔스, 총 균 쇠에서 이야기하는 지리의 내용과 비슷할 거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한 달에 한번 교양도서는 읽어야지 하며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하지만 인류사가 지리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은 동일하지만 지리의 힘은 고대나 인류의 기원이 아닌 비교적 근대와 현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중국,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다.

 

중국은 고대부터 동아시아의 최강국이었습니다. 넓고 평탄한 평야의 광활한 영토를 지배함으로써 많은 인구를 거느릴 수 있었고 그로부터 막대한 국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넓은 평야지대의 풍부한 농산물 생산과 함께 북쪽으로는 고비 사막, 동쪽으로는 거대한 황무지의 러시아의 극동 산악지대와 황해, 남쪽은 남중국해로 이루어져 지리적 방어와 교역의 이점을 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쪽은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데 이 산맥은 중국의 서쪽 만리장성이라고도 할 정도로 중국으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중국이 어떻게든 티베트의 독립을 저지하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중국은 대륙 안에서만 국력을 키우고 성장해왔습니다. 대륙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국 미국과 어깨를 동일시하고 오히려 뛰어넘기 위해서는 바다로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해양 강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그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남쪽의 나라 베트남, 말레이시야, 특히 대만 등에 자국의 영향을 공고히 하려는 추세입니다. 

중국도 주변 국가에 자국의 힘을 보여주며 미국을 견제하고 더 나아가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 여러 사업과 국가 이미지 관리를 통해  자신의 편을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 미국,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이 되다.

 

미국은 1775년부터 1783년까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일으켜 세워진 국가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미국은 아직 외부 세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국가였기에 강대국이 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과의 전쟁과 영토 구입으로 국가 경계선을 늘려 갔고 멕시코와의 경쟁에서도 승리를 얻어 현재의 국경선까지 이르게 됩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내부적 외부적 외연을 확장해 나가 유럽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만들고 러시아의 팽창에 제동을 걸어 자국의 패권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친 중국 정책을 수행했던 미국이지만 이제는 중국입니다. 신냉전시대, 즉 중국과의 마찰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해양강국을 꿈꾸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주변 국가 한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과 친밀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이 쇠락하며 중국이 결국 뛰어넘을 거라는 예측이 있지만 저자는 에너지 자급자족, 엄청난 방위비, 아직 젊은 인구 등의 이유를 들어 당분간은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3 서유럽,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다

 

유럽은 예로부터 여러 강과 산맥들로 천연 경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집단으로 모여 살게 되고 도시가 되고 국가가 되고 현재 유럽을 이루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주로 강과 평야를 이루는 서유럽이 상대적으로 부유해졌고 남유럽은 빠른 발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리적 이점을 가장 크게 얻는 프랑스가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유럽의 스페인이나 로마의 남부지방, 그리스 등은 지리적 이점을 얻지 못해 서유럽 국가들보다도 발전이 늦어졌습니다. 유럽 금융 위기가 왔을 때도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원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영국은 유럽 본토와는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여있을 때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질 좋은 농지, 훌륭한 하천들, 최적의 해양 접근성, 부족함 없는 어획량으로 지리의 축복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영국 제국주의의 기틀이 되었습니다.

 

유럽은 지리적인 문제로 통합이 힘들어 보였지만 1, 2차 세계대전을 겪었지만 유럽 연합이 등장했고 브렉시트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잘 작동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유럽은 65년 이상 평화를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주권과 이민자 문제로 다시금 틈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평화의 간절함으로 서로 간의 신뢰가 있었지만 이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은 유럽 통합이 무슨 이득을 가져다주는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이득이 아니라 오직 평화를 위해 유럽 연합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4 러시아, 가장 넓은 나라지만 지리에게 복수의 일격을 당하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영토를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최대의 영토는 자원 강국임을 의미하고 곧 국가의 잠재력을 이야기합니다. 북쪽으로는 당연히 걱정이 없고 동쪽은 아시안 러시아로 끝없는 눈벌판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선뜻 공격에 나설 나라는 없습니다. 남쪽으로는 몽골과 중국이 있지만 긴 보급로와 엄청난 대군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서쪽은 우랄산맥이 가로막고 있고 유일한 통로인 북평원 지역은 굉장히 좁아 그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만 잘 컨트롤하면 공격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가 폴란드에 정성스럽게 당근과 채찍을 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존재합니다.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와 교역을 할 수 있는 부동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정확하게 말하면 진정한 부동항. 부동항은 나라의 자원을 팔고 부족한 자원을 수입하는,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절대 안 될 필수 요소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점령한 것도 유일한 부동항이라는 지리적 이점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자원 강국입니다. 특히  천연가스와 석유가 풍부한 나라입니다. 크림 반도를 점령했을 때도 유럽 연합은 제한 적인 제재만을 가한 것도 러시아에 대한 자원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유럽 연합의 가스와 원유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데 러시아와 친한 나라의 의존도는 더 높아 그 나라들의 대외정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러시아와 관계가 틀어진다면 국가 경제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러시아는 중국과도 군사 협력까지 가능한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동아시아에 결코 좋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 전략을 함께 하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보복 등을 무시할 순 없기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5 한국,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되다

일본,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적 동맹을 맺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입니다. 한국은 섬나라 일본이 대륙을 정복하기 위한 통로였기도 했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각축장이었습니다. 한반도의 지형은 높은 산맥도 건너기 힘든 강도 없어 압록강만 건너면 거침없이 진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형적 특성으로 여러 강대국의 세력 싸움에 치이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런 힘든 과거를 보내고 나서는 미국과 소련의 아무 생각 없는 38선으로 나누어졌고 끝내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낙동강 지역까지 무섭게 내려오자 미국은 아차 싶었습니다. 만약 한국을 돕지 않으면 미국의 우방이라고 하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의 세계 전략에 차질이 생기게 되니 결국 UN을 앞세워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중국의 참전으로 현재의 휴전선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만약 남북한이 전쟁을 한다면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은 어떤 선택들을 하게 될까요?

북한의 난민들을 받아들이기엔 부담이 큰 중국은 전쟁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한국 주도의 통일은 원치 않을 겁니다. 미국이 바로 코앞으로 오게 되는 일이니까요. 북한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완충지역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원할 것입니다.

 

러시아와 일본은 어떻게 할까요? 러시아는 아마 중국과 입장이 비슷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일본은 사정이 복잡해지겠지요. 통일된 한국은 분단된 상태보다 상대하기가 더 버거워질 거고 중국을 견제하기엔 통일 한국이 나을 것입니다. 아마도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후자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얻는 것은 없습니다. 잃어도 너무 잃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중국, 러시아, 일본의 경제는 물론 미국의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슬기로운 해결책을 꼭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6 라틴 아메리카,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히다

 

라틴 아메리카는 넓은 땅덩어리와 자원에 비해 지리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 대륙입니다. 미국과 맞대고 있는 멕시코 국경으로부터 시작해서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지나는데 이 대륙에는 수심이 깊은 천연 항구는 거의 없어서 교역이 제한돼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는 깊은 계곡들이 산재한 구릉지대에다 안데스 산맥이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즉 대륙 안에서 좌우, 북남의 교류가 쉽지 않은 지형입니다. 때문에 지리적인 문제로 인구 대부분도 해안가에 집중돼있습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 유럽의 식민지로써 자원과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굉장히 늦추어졌습니다.

 

이제야 남미 국가들은 발전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중국'이 등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은 세계 각지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넓히려 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네수엘라가 파나마와 단절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도 나빠져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틈을 타 중국이 적극적인 수입국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우방인 파나마의 관리하에 있는 파나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하기 위해 니카라과에 운하를 건설하기 위한 홍콩 자본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중국 해군의 함정들이 미국 코앞을 다녀갈 수 있다는 뜻이기에 미국으로썬 달갑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7 아프리카,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되다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각국의 경계들이 자로 재어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는 유럽 국가들이 식민지를 건설하며 지도를 보고 자신들의 편익대로 그어놓은 선이 그대로 국경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는 원래 부족과 부족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었는데 유럽인들이 종족과 민족을 구분하지 않고 나누어버려 하루아침에 본인들의 친척들과 갈라지고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는 부족, 종족들이 통합을 강요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에는 현재까지도 내전이 끊임없게 된 것이지요. 하루아침에 말도 다르고 종교다 다른 집단들이 뭉쳐질 리가 없기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 정치적인 이유로 싸움이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정작 이렇게 만든 유럽 국가들은 관리가 안되니 어느 순간 손을 떼어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대륙으로 남겨지게 됐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중국'이 등장합니다. 중국은 같은 목적으로 아프리카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대륙 구석구석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에 투입되는 중국인들의 보호를 이유로 중국 해군 함정이 뒤따라오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중국은 자국이 원하는 석유, 광물, 귀금속, 시장을 얻기 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발행하는 지역 주민들과 중국인 인력 간의 긴장이 증가할 것이고 이를 위해 군사력을 행사하는 일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아프리카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경제 발전을 위한 각국의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아픈 과거를 지나왔지만 많은 광물과 자원, 그리고 수십억의 인구를 통해 세계로 나와 과거와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8 중동,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다

 

중동은 아프리카처럼 서구의 인위적인 국경으로 비극이 시작된 지역입니다.

뜬금없이 서로 다른 종족과 종교파들이 인위적인 국경으로 재구성되다 보니 그 안에서의 갈등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슬람교도들 간의 문제가 심각한데 수니파와 시아파, 그리고 그 안의 수많은 분파들은 자신들의 종교 이념으로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사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석유 때문에 미국의 개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중동의 석유는 세계 경제의 기틀이었는데 미국 또한 석유의 공급에 따른 영향이 자국의 경제에 끼치다 보니 이라크 전쟁 등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셰일 가스 발굴 등 자원 자급이 가능해져 점점 중동에서 손을 떼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중국은 물론이고 인도가 그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려 할지 모릅니다. 세계 강대국들의 이익에 따라 중동의 판세는 달라질 것입니다.

 

 

 

 

9 인도,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유리했다

파키스탄, 말썽 많은 아프간과의 국경을 물려받다

 

인도는 영국의 침략과 철수, 민족주의와 종교적 분리주의에 의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쪼개졌습니다.

영국이 인도 아대륙에서 철수하자 인도는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나눠지고 결국 서파키스탄(현재 파키스탄), 인도, 동파키스탄(현재 방글라데시)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파키스탄이 물려받은 건 문제가 많았던 아프가니스탄의 국경과 전 정부의 금융자산 17%뿐이었던 반면 인도에서는 세속적 민주주의가 잘 작동했고 공업지대 대부분과 조세 수입원의 대부분, 그리고 대다수 대도시들을 물려받았습니다. 두 나라의 출발부터가 확연히 달랐던 것입니다.

 

아직도 두 나라는 서로 격돌 중인데 파키스탄에는 중국이 인도에는 미국이 지원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간접 경쟁으로도 이어집니다. 더구나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문제로 현재까지도 소규모 전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이지만 인도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도는 7번째로 넓은 국토와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데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넘보는 중국과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의 잠재력으로 부상하는 인도의 싸움을 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10 북극,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되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 생태계가 파괴됨과 동시에 천연자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북극이사회(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트, 아이슬란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간에 북극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그러나 북극은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개념에서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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