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크로스핏 적토마코치 한해를 보내고 한해를 맞이하며..
 2017. 1. 2. 01:51  적토마's 지껄이기/NOT Normal Life  적토마코치   comments


2016년 4월 11일 강남역에 크로스핏 박스를 오픈 후 쉴새없이 한해를 달려왔습니다. 박스 오픈 준비부터 생각하면 꼬박 1년을 박스를 운영하는데 투자를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016년은 오로지 저희 크로스핏박스만을 위해 살아온 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주변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한해를 보내면서 개인적으로 잃은 것도 많지만 박스만큼은 열심히 노력한 덕에 정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새해부터는 골든 크라운 크로스핏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2010년 자격증을 따고 크로스핏 코치를 시작한지가 어느새 7년이  지났습니다. 2009년 크로스핏을 시작하며 언젠가 크로스핏 박스를 열겠다 다짐했는데 친구와 박스를 오픈하고 어찌어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력을 위하고 배움을 위한다는 자기합리화에 부당한 대우와 고생을 감내해 왔지만 이제는 제 주변과 우리 박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하루를 살고 있네요. 

작년 한해는 경주마처럼 주변을 보지 못하고 달려왔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려고 합니다. 혼자 달려가지 않고 주변과 함께 하는 한해가 되도록, 그래서 새로운 해가 다시 찾아왔을땐 올해보다 더 수고 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늦은 밤, 뜬금없는 일기를 써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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