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코치가 알아야 할 트레이닝 스킬 1(Teaching, Seeing, Correction)
 2016. 2. 2. 12:00  I am A Coach/CF저널, 적토마칼럼  적토마코치   comments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크로스핏 코치라면 알아야 할 Foundations of Effective Training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1. Teaching

티칭이라 함은 그야말로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행위입니다.

코치는 정확한 지식을 겸히하고 정확하지 않거나 효율적이지 않은 메커니즘과 동작이 초래하는 결과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식이 정확한지 항상 체크해야 하는데 운동은 과학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의 상식이 뒤집어 지는 경우가 많아 항상 최신 연구 결과를 주시해야 합니다. 


코칭이란 행위는 주어진 시간안에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합니다. 최고의 결과를 내긴 위해선 효과적인 전달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능력은 경험이 많은 코치와 그렇지 못한 코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원은 한가지의 표현법이나 예시를 통해 이해를 잘 한다 하더라고 어떤 회원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의 예나 표현방법이 효과가 없을 땐 바로 두번째, 세번째 등 그 회원에게 적합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회원의 자세나 궁금증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이는 회원의 부상과 코치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코치 신뢰도 하락은 클래스 퀄리티나 재등록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여러 박스를 견학하여 가능한 많은 코치들의 수업을 참관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지만 리복코리아에서 세계의 유명한 코치들을 초빙하여 세미나 및 Q&A 시간을 갖는 경우가 있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Seeing

티칭 다음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바로 Seeing이라 하는 동작분석입니다.

동작분석(Seeing)은 자세교정(Correcting)의 첫 걸음이며 지식에 의존합니다. 정확한 동작을 알고 있어야 잘못된 부분을 파악하여 고쳐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작분석은 크게 정적과 동적 두 부분에서 이루어 집니다.

정적은 보통 움직임이 없는 시작자세와 마지막 자세를 관찰합니다. 이는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동작분석에 쉽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스쿼트를 할 때 서 있는 상태에서와 앉아 있는 상태에서는 움직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자세의 올바름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적은 동작 실행 중 일어나는 자세를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굉장히 빠른 역도동작에서의 동작분석이 굉장히 어려운데 경험이 많은 코치일수록 이 부분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한 동작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적어도 1000번 이상의 Seeing을 경험해야 한다고 하는 만큼 쉽지 않은 능력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3. Correcting

효과적인 자세교정은 동작의 수행력 향상 및 부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Correcting은 Teaching에서 언급한 것처럼 회원의 이해력과 운동신경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효율적인 Correcting 방법에는 적절한 순서가 있습니다. 이는 많은 트레이닝 분야에서 통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1) Verbal cue

어떠한 행위나 행동없이 말로만 큐잉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운동 전문가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말로만 코칭해도 회원이 잘 따라하는 게 제일 잘하는 코치다." 이 말은 그 만큼 회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크로스핏 코치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와드 시 회원에게 빠르고 적절한 코칭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무엇보다 Correcting방법입니다.


2) Visual

Verbal cueing이 효과가 없을 때 두 번째로 시도할 수 있는 직관적 코렉팅 방법입니다. 직접 정확한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회원에게 설명할 수 있어 회원의 빠른 이해를 돕습니다. 다만 와드 시 멀리있는 회원에겐 빠른 코칭을 제공할 수 없어 버벌큐잉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Tactile

코렉팅의 세 번째 방법으로 직접 회원의 몸에 터치를 하여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회원 스스로 정확한 자세를 몸소 느낄 수 있어 교정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신체 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원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코칭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회원들에게는 허리를 터치하겠다던지 혹은 터치해도 되겠냐고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터치 방식도 고려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스쿼트 시 무릎이 모이는 여성회원의 경우 직접 무릎을 손으로 터치하는 것보다는 무릎 바깥쪽에 코치 손가락을 두고 터치하게끔 하는 것이 좋습니다.


Correction Method


1. Use short and actionable cues

a. 잘못된 동작 캐치

b. 잘못된 부분의 신체위치를 상기시켜 주며 어떻게 잘못 됬는지 인지 시켜준다.

c. 신체부분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


2. Know multiple corrections for each fault

a. 큐가 잘 안먹히는 경우 빨리 인지하고 큐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

b. 정확하게 작용할 수 있는 큐를 찾아 내어야 한다.


3. Understand the ROOT CAUSE and TRIAGE OF FAULTY MOVEMENTS

(동작이 파생되는 원인을 잘 이해하며 잘못된 동작의 중재 순서가 있어야 함)

a. 한꺼번에 여러 가지 잘못된 동작이 일어날 경우를 잘 캐치해야 하며 원인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b. triaging (분류) – 잘못된 동작들의 우선순위를 찾아내어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을 먼저 교정한다.


4. 긍정적인 반응으로 향상된 동작을 인지 시킨다.

    - 코치는 주어진 큐를 회원이 잘 수행 했을 때 칭찬을 통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good, bette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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